내 남편 홍범도…비구니였던 아내 ‘불 고문’ 견디며 남긴 말 내 남편 홍범도…비구니였던 아내 ‘불 고문’ 견디며 남긴 말 : 정치일반 : 정치 : 뉴스 : 한겨레 (hani.co.kr) [한겨레21] 임경석의 역사극장 발가락 사이에 불붙인 심지 끼워 고문한 일제 이씨 부인, 승려 홍범도가 독립투사 되기까지 1909년 즈음 러시아 연해주 망명 직후 42살의 홍범도(왼쪽 사진). 1912년 즈음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광산·철도 노동자로 생활하던 44살의 홍범도. 임경석 제공 한국 주둔 일본군 북청수비구 사령관 야마모토 대좌는 새로운 결정을 내렸다. ‘폭도’들의 귀순 공작을 강화하기로 했다.솔직히 말해 군사작전만으로는 그들을 진압하기 어려웠다. ‘폭도’들이 사냥꾼이었기 때문이다. 개마고원의 넓고 험준한 산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