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높이 1m 구조물에 갇힌 노동자 "우리는 살고 싶습니다"..손 놓고 있는 사측과 정부 유선희 기자 입력 2022. 07. 08. 19:29 수정 2022. 07. 08. 19:54 지난 5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 1도크에서 건조 중인 대형원유운반선 철 구조물에서유최안 부지회장이 스스로 들어가 쇠창살로 용접해 농성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지난 5~6년 동안 한국 조선업은 매우 어려웠고 그로 인해 7만6000명의 하청노동자가 대량해고 됐습니다. 7년간 실질임금은 30% 삭감됐습니다.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삶은 더 어렵고 고통스럽습니다.”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은 지난 6일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임금투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유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