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받고 나간 아빠가 죽었다... 대청호 아래 수장된 집단살인 사건 [박만순의 기억전쟁2] 박만순입력 2023. 12. 26. 11:36 연락 받고 나간 아빠가 죽었다... 대청호 아래 수장된 집단살인 사건 [박만순의 기억전쟁2] (daum.net) 금용조합 창고로 부른 뒤 트럭에 실어 총살... 충북 광원마을서 벌어진 보도연맹원 학살 [오마이뉴스 박만순 기자] ▲ 수몰된 뽕나무밭 문의면 보도연맹원이 학살된 뽕나무밭. 지금은 대청호가 있다. ⓒ 박만순 "얼릉 갔다 올게. 잘 놀고 있어" 우천성(1912년생)은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막내 유순을 번쩍 안고 눈을 맞추었다. "아빠 어디 가는데?" "응 잠깐 면 소재지에 갔다 올 테니, 엄마 말 잘 듣고 있어!" 조금 전 작업복 차림으로 부리나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