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허물어지는 빈부 격차 상징 '수치의 벽' 기자명 김상냥 입력 2023.09.01 20:52 페루, 허물어지는 빈부 격차 상징 '수치의 벽' < 국제 < 기사본문 - OBS경인TV (obsnews.co.kr) 【앵커】 페루 리마에는 빈민촌과 부촌을 가르는 '수치의 벽'이 있습니다. 국가 간에도 없는 장벽이 한 도시 안에 있었던 셈인데요. 법원이 최근 이 장벽을 철거하라고 명령하면서, 페루 사회의 또 다른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김준호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페루 수도 리마엔 판잣집들이 세워져있는 가난한 빈촌과 반대쪽엔 수영장이 딸린 고급 주택들이 즐비한 부촌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엔 높이 3m, 길이 10km 콘크리트 장벽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페루 빈부격차의 상징처럼 여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