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목사 “퇴출 결정, 실패 아닌 꽃피우는 거름되길” 입력 : 2024.03.10 10:00 정희완 기자 이동환 목사 “퇴출 결정, 실패 아닌 꽃피우는 거름되길” - 경향신문 (khan.co.kr) “재판보다 힘들었던 거대한 적개심…성소수자들의 고통 느낄 수 있었죠” 성소수자를 위한 축복식을 집례했다는 이유 등으로 출교 처분을 받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동환 목사가 지난 3월 4일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앞에서 선고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주간 경향] 우연과 우연이 겹쳤다. 그 사이에서 결정을 내린 건 이동환 목사(43) 자신이었다. “하나님 앞에서 나아갈 방향을 구하며 걸어온 길”이다.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 3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회의실. “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