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어른’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별세 등록 :2021-04-02 20:15수정 :2021-04-03 02:37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89459.html?_fr=mt2#csidx542613407a10aa3ba65251259307213 자신을 ‘조명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소개하던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2014년 12월23일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 안에서 만난 그는 “쓴맛이 사는 맛”이라며 “요즘처럼 절망적일 때 신명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자료사진‘시대의 어른’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이 2일 오후 5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고인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