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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류근- 김정숙 '옷값 논란' 직격 "김건희 기사 하나 없어..우습게 꼴 돌아가"

더불어 함께 2022. 3. 30. 14:13

조성은-류근, 김정숙 '옷값 논란' 직격 "김건희 기사 하나 없어..우습게 꼴 돌아가"

권준영 입력 2022. 03. 30. 11:34 수정 2022. 03. 30. 13:42 
조성은 "어째 주가 조작하는 김건희 기사는 본 것 없어..金 일가 부동산 범죄, 허위 경력 기사도 없어"
김정숙 '옷값 논란'엔.."10년 훨씬 넘은 논두렁 시계가 피아제니 어쩌니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수준 낮아"
"세계 정상들 모임서 다른 나라 국가 영부인이 루이비통 입고 에르메스 들고 루부탱 신는 건 왜?"
"박근혜 옷도 최순실이 골라왔든, 지어서 입었든 상관하는 게 오버라고 생각"
류근 시인 "논두렁 시계, 봉하 아방궁 2탄 몰아가려는 시나리오가 있었겠지" 음모론
"그렇게 욕보여서 尹-김건희-최은순의 쪽팔림 희석시키려는 시나리오, 文 패대기 치려는 시나리오 있었겠지"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 조성은씨,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최근 정치권에서 스피커를 키우고 있는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와 류근 시인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조성은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의 기사가 하나도 없다면서 "우습게 꼴이 돌아간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조씨는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공개 지지 선언한 바 있다. 반면 류근 시인은 "논두렁 시계, 봉하 아방궁 2탄 몰아가려는 시나리오가 있었겠지"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논란이) 10년이 훨씬 넘은 논두렁 시계가 피아제니 어쩌니 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수준 낮다. 줄 서서 천만원 샤넬백 사려고 런 한다는 나라에서 진짜 고깝고 우습다"며 "국가 행사, 외교 행사 등에 참여하는 의전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만 아니면 무슨 상관. 연예인도 방송하면 협찬 받고, 명품 소비가 대중화 되고 어린 친구들도 (바람직 한 것은 모르겠으나) 사는데 샤넬을 입든 에르메스를 입든 가방을 드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불쾌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세계 정상들 모임에서 다른 나라 국가 영부인이 루이비통을 입고 에르메스 들고 루부탱을 신고 하는 것은 왜?"라며 "박근혜 옷도 최순실이 골라왔든, 지어서 입었든 상관하는 게 오버라고 생각했고, 오세훈 시장 페레가모 신었다고 뭐라 한 적 없으니 편협됐다고 하지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특히 조씨는 "어째 주가 조작하는 김건희 기사는 본 것이 없고 김건희 일가 부동산 범죄, 허위 경력과 업무 방해 범죄, 그걸 덮기 위해 대검찰청에서 장모 문건이나 작성하고 김건희 범죄 덮기 위해 고발사주나 하는 건 기사가 하나도 없다"고 김정숙 여사와 김건희 여사를 비교했다.

끝으로 그는 "논두렁 피아제 타령이나 10만원 까르띠에 타령이나 지면도 아깝고 저의가 너무 빤히 보이고 퇴임하는 대통령보다 지지율 낮은 당선인 옹호하려고 불필요한 논란 타령을 보니 공해다"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류근 시인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게 욕보여서 윤석열, 김건희, 최은순의 쪽팔림 희석시키려는 시나리오가 있었겠지. 문재인 패대기 치려는 시나리오가 있었겠지"라면서 "당대 쓰레기 기회주의자 신평씨, 받아쓰기하는 척 전선 확대한 친윤 언론들 이제 어쩌나. 나는 당신들이 쪽팔려서 괴롭다. 당신들과 한 세상 함께 숨 쉬는 게 쪽팔려서 괴롭고 또 괴롭다. 아아, 시X"라고 답답한 심경과 함께 비속어를 내뱉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