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임도 확충?…활주로 있어도 못 끈다" 무용론 대두박영서 기자 님의 스토리"산불 진화 임도 확충?…활주로 있어도 못 끈다" 무용론 대두 베테랑 소방관들 "바람길 형성돼 확산 가속…들어갔다간 타 죽어"전문가들 "주민 보호 시설에 투자해야", "진짜 속내는 벌목" 비판영남지역 산불 피해지 모습(춘천=연합뉴스) 박영서 류호준 기자 = 잇따르는 대형산불에 산림청이 산불 진화를 위한 임도(林道) 확충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임도 무용론'을 제기하는 견해가 적지 않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산불을 비롯해 화재진화 경험이 풍부한 소방관들은 "고속도로나 활주로가 있어도 끌 수 없고, 임도를 따라 산불을 끄러 들어갔다간 타 죽을 수도 있다"며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훨씬 많다고 우려한다.다년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