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져 외려 드러난 죽음 ‘암장’...몇 명이 죽는지 아무도 모른다이지혜,김채운기자수정 2024-12-02 10:22등록 2024-12-02 05:00 버려져 외려 드러난 죽음 ‘암장’...몇 명이 죽는지 아무도 모른다 2023년 3월 타이 출신 이주노동자 분추 프라바세눙이 사망 뒤 농장주에 의해 버려졌던 경기 포천의 한 야산. 김채운 기자 cwk@hani.co.kr시민의 출생과 사망은 국가 공동체가 관리하는 가장 기초적인 통계다. 시민의 ‘존재’를 셈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나라의 가장 위험한 노동을 감당하는 시민, 144만명 이주노동자 중 한해 사망자는 몇명일까?촘촘한 기록과 행정의 나라 대한민국 어느 문서에서도 이를 정확히 확인할 순 없다. 한국 사회는 이들이 어떻게 일하고 다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