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서 거름 되니 버려도 돼” 산에 던진 과일 껍질, 어떻게 될까?“썩어서 거름 되니 버려도 돼” 산에 던진 과일 껍질, 어떻게 될까?가을 산의 묘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말 등산을 결심했다면, 과일과 함께 꼭 쓰레기봉투도 챙기자. 과일 껍질은 썩어서 나무에 좋은 거름이 될 거라 예단하고 아무 데나 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이다.과일 껍질을 그대로 버리면 거름이 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유기물에 의해 부패해 음식물이 분해돼도, 식물이 직접 활용할 수 없는 탄소와 산소만 남는다. 부패한 음식물은 악취를 유발하고 해충에게 서식지를 제공해 주변 경관만 저해한다. 과일 껍질에 묻어있는 방부제, 잔류 농약 등이 생태계를 교란할 수도 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다람쥐 등 소형 동물이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