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장동팀 노래방 비밀 녹취록에 천화동인 1호 '그분' 등장
봉지욱 기자 입력 2022. 02. 18. 17:06 수정 2022. 02. 18. 17:082020년 10월, 노래방서 비밀 회동한 3인방
천하동인 1호의 진짜 주인 '그분' 등장
오늘 밤 뉴스룸..대장동 의혹 풀 수사기록 첫 공개
검찰이 확보한 대장동팀 노래방 비밀회동 녹취록 중

JTBC 취재진이 확보한 대장동 검찰 수사기록 일부 및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
이날 대화는 사업 비용에 대한 분담으로 시작합니다.
천하동인 1호의 진짜 주인 '그분' 등장
오늘 밤 뉴스룸..대장동 의혹 풀 수사기록 첫 공개

JTBC 취재진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로 지목된 '그분'에 대한 대장동팀 핵심 당사자들의 언급이 담긴 녹취록 전문을 입수했습니다.
사건이 불거지기 1년 전인 2020년 10월 30일 밤 9시 30분, 분당 정자동 노래주점에 김만배, 정영학, 유동규이 세 사람이 모였습니다.
정영학 회계사는 이날 대화를 몰래 녹음해서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녹취록 71쪽 곳곳엔 정 회계사가 검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첨삭까지 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이날 대화는 사업 비용에 대한 분담으로 시작합니다.
이들은 천화동인 1호의 소유권과 배당금 전달에 대해서도 장시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1200억 원이 넘는 배당을 받은 1호의 진짜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겁니다.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은 노래방 파일의 내용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대화는 대장동 검찰 수사에서 핵심적인 근거가 됐습니다.
취재진이 최초로 입수한 대장동 수사기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18일) 저녁 7시 30분 JTBC 〈뉴스룸〉에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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