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딸 이모, 입시의혹 나오자 ‘돈 안줬다 해라’ 입단속
등록 :2022-06-10 05:01수정 :2022-06-10 11:45
엘리트로 가는 그들만의 리그
① 새너제이, 현장을 가다
입시컨설턴트 이모의 수상한 행적
① 새너제이, 현장을 가다
입시컨설턴트 이모의 수상한 행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중국인 대표가 운영하는 입시컨설팅 학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이모인 진아무개(49)씨는 한인 업체 주소록에 자신의 입시학원의 주소지로 이곳을 등록했다. 새너제이/김지은 기자
‘논문, 출판, 봉사단체 설립, 애플리케이션(앱) 제작 기획, 미술 전시회….’ 국제학교를 다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이 쌓아올린 ‘스펙’은 화려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표절·대필 의혹이 숨어 있고, 의혹의 줄기는 케냐를 비롯한 제3세계 청년들의 지적 착취 산업으로까지 이어진다. 한 장관의 딸은 연구 윤리를 어지럽히는 약탈적 저널을 활용하고, 미국 입시전문가인 이모 진아무개(49)씨의 딸들과 스펙을 품앗이해왔다.<한겨레>는 지난 1~9일 진씨가 활동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등 실리콘밸리 인근을 방문했다. 여기는 한 장관의 딸과 ‘스펙 공동체’를 이룬 진씨 딸들이 고등학교를 다녔고, 미국 명문 대학을 향한 아시아인 학생들이 치열한 입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이들은 편법적인 기회 획득에 분노하며, 세상의 모든 출발선은 같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규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한겨레>는 미국 명문 대학이라는 학벌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과정에 한국 사회 엘리트들이 동원하는 ‘글로벌 스펙 산업’의 실태와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세 차례에 걸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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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딸 의혹, 페널티 없으면 정의도 없다” 학부모들 공분
등록 :2022-06-10 07:00수정 :2022-06-10 11:47
엘리트로 가는 그들만의 리그
ⓛ 새너제이, 현장을 가다
한동훈 딸 의혹에 한인 학부모들 공분
ⓛ 새너제이, 현장을 가다
한동훈 딸 의혹에 한인 학부모들 공분
‘논문, 출판, 봉사단체 설립, 애플리케이션(앱) 제작 기획, 미술 전시회….’ 국제학교를 다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이 쌓아올린 ‘스펙’은 화려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표절·대필 의혹이 숨어 있고, 의혹의 줄기는 케냐를 비롯한 제3세계 청년들의 지적 착취 산업으로까지 이어진다. 한 장관의 딸은 연구 윤리를 어지럽히는 약탈적 저널을 활용하고, 미국 입시전문가인 이모 진아무개(49)씨의 딸들과 스펙을 품앗이해왔다.<한겨레>는 지난 1~9일 진씨가 활동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등 실리콘밸리 인근을 방문했다. 여기는 한 장관의 딸과 ‘스펙 공동체’를 이룬 진씨 딸들이 고등학교를 다녔고, 미국 명문 대학을 향한 아시아인 학생들이 치열한 입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이들은 편법적인 기회 획득에 분노하며, 세상의 모든 출발선은 같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규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한겨레>는 미국 명문 대학이라는 학벌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과정에 한국 사회 엘리트들이 동원하는 ‘글로벌 스펙 산업’의 실태와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세 차례에 걸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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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동훈 장관 딸 논문 대필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
입력 2022-06-07 10:55 | 수정 2022-06-07 10:55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고발자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불러 고발 경위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8일 불거진 한 장관 딸 논문 대필 의혹 등과 관련해 한 장관과 가족을 업무방해 및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